2007년 6월 20일 수요일

르노의 최신 2.0 dCi 엔진과 신형 6단 자동 변속기

르노의 최신 2.0 dCi 엔진과 신형 6단 자동 변속기

르노삼성의 QMX(H45) 관련 소식을 살펴보던 중 르노 본사의 사이트(http://www.renault.com/ )에서 새로운 소식이 올라 왔습니다.

간단히 살펴보면, Espace차종의 2.0 dCi 엔진용 6단 자동변속기 소식으로... 세부 내용에 기다리는 소식이 있습니다. 2.0 dCi 엔진150마력 175마력 버전이 있다는 것이죠.
원래 소식은 2.0 dCi엔진용 신형 자동변속기 내용이지만 함께 배포되는 PDF자료를 보면 엔진에 대해서도 많은 내용이 있습니다.

아래는 2007-06-18 발표된 르노 보도 자료 입니다.

06.18.2007
Six-speed, proactive automatic transmission for Espace 2.0 dCi

The Espace range has seen the addition of the latest 2.0 dCi 150hp and 175hp powerplants mated to the AJ0 flick-shift, six-speed, proactive transmission developed jointly by Renault and Nissan within the framework of the Alliance. Its latest generation technology and the ratios chosen for all six gears deliver flexible performance, low fuel consumption and responsive acceleration...



상세 내용은 아래 URL를 통해서 PDF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renault.com/renault_com/en/images/14346%2014346_Press_Release_Espace_M9R_AJ0_GB_tcm1120-623615.pdf


2.0 dCi 엔진의 150마력 / 175마력 버전 내용을 추가 정리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0 dCi 150
2.0 dCi 175
Emission standard
Euro 4
Euro 4
Particulate filter (PF)
PF
PF
Displacement
1995
1995
Bore and stroke (mm)
84 x 90
84 x 90
Number of cylinders / valves
4/16
4/16
Compression ratio
16:1
16:1
Maximum power - kW (DIN hp)
110(150)
127(175)
at engine speed (rpm)
4,000
3,750
Maximum torque - EEC Nm (DIN mkg)
340
360
at engine speed (rpm)
2,000
1,750
Fuel injection type
Common Rail + turbo direct injection
Common Rail + turbo direct injection


그리고 이 소식의 본래 내용인 신형 자동기어의 특징은 아래와 같이 요약 가능합니다. QMX선전과 많이 비슷한 특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J0 automatic transmission

*The AJ0 gearbox is a flick-shift, six-speed, automatic transmission.

*In automatic mode, the AJO transmission's control unit selects the ideal gear thanks to its auto-adaptive
settings which are based on three parameters (driving style, type of road – uphill, downhill or flat – and
the driver's reactions in real-time).

*combined cycle fuel consumption of just 8.2 litres/100km --> 리터당 12.2 km 정도 나온다는 이야기 입니다.




QMX도 175마력 버전이 나오길 기대 합니다. - 그렇게 되겠지요 ^.^


2007년 6월 10일 일요일

당신도 수입차에 관심있나요?

당신도 수입차에 관심있나요?

국산 중형차 살 돈으로 수입 소형차 살까, 소비자의 복잡한 열망 눈치챈 수입차 브랜드들

▣ 노진수 <자동차생활> 기자

수입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의 오너는 크게 수입차 오너와 수입차를 타고 싶어하는 국산차 오너로 나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수입차 열풍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2005년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약 3%가 수입차였고, 지난해는 4%를 차지했다. 올해 역시 5% 고지에 무난히 오를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지금 자동차를 사는 20~30대는 자신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고 누가 뭐래도 자기 마음에 드는 차를 고른다. 위부터 폴크스바겐 골프 TDI, 볼보 C30, 푸조 206CC.

매년 1%포인트씩 성장하는 게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차 판매가 시작된 게 지난 1987년임을 감안하면 시장점유율 3%에 이르기까지 18년 정도 걸린 데 반해 4%와 5%는 1년 단위로 올라서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요 근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1년에 2%포인트 성장도 머지않을 것으로 보일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좀더 급격한 성장도 점칠 수 있다. 참고로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를 갖고 있는 일본도 현재 수입차 점유율이 15% 정도다.

스포츠카? 저건 ‘쿠페’랑 ‘로드스터’잖아!

외제차 시장의 변화를 바라보면 ‘세대도 바뀌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다. 자동차가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했던 소박한 국민들은 이미 50~60대로 접어들었다. 지금 자동차를 사는 20~30대에게 자동차는 그저 있기만 해도 감사한 집안의 자랑거리가 아니다. 남다른 자신의 개성을 자동차에 담아낼 수 있고, 누가 뭐래도 자기 마음에 드는 자동차를 고르는 세대다. 조금이라도 날렵하게 생기면 무턱대고 스포츠카라고 부르던 세대는 지나가고, 쿠페(Coupe)와 로드스터(Roadster)를 구분지을 줄 아는 세대가 등장한 것이다. 이들은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것은 물론 포르셰나 메르세데스 벤츠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드림카로 꼽곤 한다.

수입차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면서 몇 년 새 수입차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2천만~3천만원대 엔트리급 수입차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2천만~3천만원이라는 차값의 의미는 조금 좋은 국산차를 살 돈으로 수입차를 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마도 나이 지긋한 세대라면 ‘같은 돈으로 수입 소형차를 사느니 국산 중형차를 사겠다’고 쉽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비슷비슷해 보이고 흔한 국산 중형차보다는 개성 있는 수입 소형차를 사겠다고 거침없이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지금의 젊은 세대다.

이런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한 수입차 메이커들도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으로 좀더 부담 없이 차를 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두 개 모델의 차량에 대해 5%에 해당하는 등록세를 지원하거나, 차량 값의 30%만 선납금으로 낸 뒤 36개월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되는 저금리 리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리스 뒤 유예금을 내면 자기 차가 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차량 가격의 35%를 선납하는 특별 유예 금융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당장 목돈 마련은 어렵고 수입차는 타고 싶어하는 이들을 유혹한다.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가자 엔트리급 수입차 메이커와는 따로 놀던 지체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들 역시 좀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차 가격 내리기에 뛰어들고 있다. 한 예로 최근 선보인 신형 BMW 5시리즈는 구형보다 가격을 1천만~2천만원가량 낮췄고, 이에 자극받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 렉서스 등도 차값 인하를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 수입 안 된 모델, 중고시장으로

이처럼 수입차 시장이 활기를 띠자 중고 수입차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고 수입차 시장은 국내 수입차 오너들이 내놓는 소수의 매물 위주로 돌아갔다. 이제는 바다 너머에서 매물을 들여오는 수입 중고차 전문 딜러가 생기면서 다양한 차종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확보하게 됐다. ‘중고차’의 이름을 단 대신 더 다양한 차종을 만날 수 있다니 수입차 구매 의사가 있다면 한 번쯤 둘러보게 되는 셈이다.


△ 2천만~3천만원의 ‘엔트리급’ 수입차가 늘고 있다. 위부터 뉴비틀 카브리올레, 미니쿠퍼.

그동안 더 싼 값에 수입차를 구하려는 수요 때문에 중고 수입차 시장이 과열돼 폐차 수준의 수입차를 헐값에 들여와 겉만 번드르르하게 고친 뒤 새 차인 양 속여 파는 악덕 수입상들도 기승을 부렸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나름의 자정 과정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정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들여오지 않거나,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는 메이커라 국내에서 희소성이 있는 차들이 중고차 시장을 통해 들어오기도 한다. 미국 등지에서 직수입해오는 이런 차량은 소수의 마니아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새것 같은 중고차만을 엄선해 판매하는 모습도 최근 수입중고차 시장의 변화를 말해준다.

오, 이런! 국산차의 ‘초라한 차림표’

그렇다면 이런 ‘수입차 인기’ 무드 앞에 조금은 뻘쭘한 국산 차, 원인은 무엇일까? 차를 사려는 사람들이 수입차로 자꾸만 시선을 빼앗기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우친 국산차 메이커들의 초라한 ‘차림표’를 지적할 수 있다. ‘흰쌀밥에 김치’만으로도 만족했던 지난 세대와는 달리 좀더 다양한 밥상을 원하는 눈 높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국산차 메이커들이 더 이상 충족해주지 못하는 것이다. 이웃나라 일본의 대표 메이커 도요타는 가지치기 모델을 빼고도 현재 48종의 승용차를 현지에 선보이고 있다. 이는 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쌍용 등 다섯 개 국산차 메이커에서 판매 중인 모델을 모두 합한 46종보다도 많은 수다. 나아가 도요타와 함께 닛산과 혼다, 마쓰다, 미쓰비시를 모두 더하면 그 격차는 120여 종으로 크게 벌어진다. 우리보다 120여 종이나 더 많은 차를 선택할 수 있다 보니 일본인들은 비슷한 값으로 살 수 있는 수입차가 널려 있음에도 여전히 국산차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10년 전쯤부터 눈에 띄게 발전해나가던 국산차 품질이 근래 들어 정체돼 있거나 오히려 뒷걸음질치는 듯한 분위기도 이같은 수입차 선호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자동차에서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기계부품의 성능과 내구성을 높이기보다 화려한 편의장비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수법에 익숙해진 결과다. 지난 1990년대 뒤떨어진 품질의 자동차를 양산했던 영국차 메이커들의 몰락을 바라보며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기엔 이미 너무 늦은 걸까. 10여 년이 흐른 지금 국내 메이커 역시 그와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의 비싼 차값도 문제다. ‘바퀴 넷 달린 최소한의 탈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경차’조차 거의 1천만원을 줘야 한다.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품질 좋은 600만~800만원짜리 소형차가 널려 있다. 차를 사려는 사람들의 다양한 동기와 욕구에 맞춰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물론 수입차 메이커들 역시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 최근 그나마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지나치게 비싼 차값은 ‘비싸야 잘 팔린다’는 왜곡된 국내 수입차 시장구조를 대변하고 있다. 물론 혼다와 푸조, 폭스바겐 등 수입 대중차 브랜드들이 관세와 운송비 등을 빼면 현지 판매가와 큰 차이가 없는 값으로 엔트리급 모델들을 선보이면서 전반적인 수입차 문턱이 많이 낮아진 건 사실이지만, 수입차 시장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거품 빼기’도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수입차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애프터서비스망 부족과 수리비 폭리 의혹 역시 수입차에 대한 불신을 높이고 있다. 몇몇 수입차 업체들의 이같은 소인배적 경영 마인드로는 결코 급성장하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이 아니라 더 장기적인 시각으로 수입차가 아닌 국산차와 경쟁해나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2007년 수입차 바라보는 복잡한 열망

수입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열망은 어떤 ‘이미지’를 향한 열망일 수도 있다. 하지면 수입차 시장은 그 욕망과의 접점을 조금씩 구체화하며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다. 시장은 커지고 물건은 쏟아져 단순히 소망 수준에 머물렀던 수입차 구매가 현실화되고 있는 건 아닐까. 2007년 수입차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속에는 그런 복잡한 사정들이 섞여 있다. 그리고 그럴수록 더욱 수입차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바짝바짝 다가오고 있다.


요즘 현대가 가격 때문에 많은 불만을 사고 있는데, 위와 같은 기사도 자주 보입니다. 사람들은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바뀌지만 장기간 바뀌면 현대도 이제 편치 않을 것 같네요.



요약본: (인터뷰)조돈영 르노삼성 부사장 "첫 SUV `H45`로 센세이션"

"첫 SUV H45 디자인 고객의 마음 빼앗을 것"
"르노삼성, 국익에 이바지하는 '한국기업'..애정가져달라"
"르노삼성은 그룹내 R&D 허브로 성장할 것"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첫번째 SUV 모델인 'H45'가 11월 중순에 나옵니다. 이 차는 세단 느낌이 들면서도 도시 취향적으로 만들어져 디자인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입니다."

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사진)은 7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르노삼성의 첫 SUV 차량으로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H45(개발코드명)'가 날렵하고 민첩한 '크로스오버' 형태로 제작돼 한국 고객들의 마음을 빼앗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H45에 대한 정확한 제원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H45의 쇼카 버전인 'QMX'의 최대 출력이 177 마력이라는 점은 확인해줬다. 2000cc 디젤 엔진의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 'QMX'의 최대 출력이 177마력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양산차라는 언급이 아니라는 것!!!]

만약 H45가 177마력으로 출시된다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차의 출력이 146마력 전후이기 때문이다. 연비 등을 종합적으로 모두 따져 봐야하지만 177마력 정도라면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조 부사장은 'H45'는 3개국의 맨파워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한다. 닛산의 기술력과 르노와 르노삼성의 디자인이 결합돼 르노그룹 차원에서 일종의 '월드카'로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 르노삼성은 H45의 생산과 국내판매를 담당하되, 해외판매는 르노자동차가 담당한다.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지금까지는 SUV 모델을 만들지 않았다. 세단승용차 중심의 유럽시장에서 SUV 수요가 미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유럽에서 SUV 시장이 급성장하자 르노는 닛산과 르노삼성과 공동으로 H45 개발에 나섰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이 생산하는 H45는 르노자동차의 엠블렘을 달고 우선적으로 유럽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조 부사장은 "H45는 연간 7만대 규모로 생산될 예정이나, 국내외 수요 상황을 감안해 내수와 수출비중이 조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르노가 진입하지 않은 중국시장이나 닛산의 SUV 모델이 진출해 있는 북미, 일본 등을 제외한 기타 지역으로도 수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6월 6일 수요일

허위 매물 이용, 속칭 ‘낚기’ 성행

[중고차 시장, 사기 매매 '여전']
인터넷 광고 80% 이상 ‘가짜’ … 이전비, 등록세 등 ‘부르는 게 값’

중고차 매매 시장에 허위 매물을 이용한 속칭 ‘낚기’ 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매매 광고가 확산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부작용이다. 아래 장모(33)씨의 사례는 최근 성행하고 있는 낚기 영업과 사기 비용 청구 행태의 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취업 후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중고차 구매를 위해 서울시 구로동 매매시장을 찾은 장씨. 단거리 용도에 맞게 저렴하고, 실속 있는 경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을 통해 마땅한 차종까지 선택했던 터라 차량 점검, 시승 등 제반 사항만 점검하면 곧바로 구입할 요량이었다.

그러나 한 시간 전까지 전화 통화로 해당 차량 유무를 확인해줬던 딜러는 장씨가 방문하자, 급매물로 팔렸다며 다른 차를 권유했다.

다소 언짢긴 했지만 권유 차량도 쓸만해 보였고, 시간 낭비만 할 것 같아 별다른 이의 없이 시승대에 올랐다. 그러나 예상했던 가격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구매를 포기해야 했다. 딜러는 수수료, 이전비, 각종 세금 등을 합쳐 추가로 50만원 가량을 더 요구했다. 장씨는 경차의 경우 이전비, 취득세, 등록세 등이 면제라는 점을 나중에서야 알았다.

장씨는 “가격이 맞지 않아 구입할 수 없다고 하니 ‘시승까지 하고 발 뺀다’면서 막말을 하더라”면서 “비싼 차량 가액은 물론이고, 법에도 없는 세금까지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사기”라고 말했다. “중고차량 구매 초보자의 경우 피해자가 적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장씨와 같은 피해 사례는 중고차 시장 인터넷 게시판이나 구매 후기 등을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공신력 있는 대형 업체를 제외하고, 인터넷 매매 광고에 올라온 중고차의 80% 정도가 허위 매물로 치부될 정도다.

한 중고차 딜러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매물의 20% 정도만 실제 구입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면서 “일부 딜러들의 경우, 구매자의 중고차 식견이 적다싶으면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과거에는 주행 거리 조작 등이 주로 문제가 됐지만, 지금은 허위매물에 의한 피해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고차 사기 매매를 막기 위해서는, 경험자와 동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중고차 사고이력 조회나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중고차 사고이력 조회서비스 카히스토리(CarHistory, www.carhistory.or.kr)는 한 달 평균 3만 건이 넘는 이용건수를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험개발원 한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본원에서 시작한 클린 운동으로 중고차 매매 시장의 편법 행위가 많이 근절됐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일부 딜러들의 부당 판매 행위가 남아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차량 구입 후 문제들은 대부분 소송까지 진행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소비자들 스스로 최대한 시간을 갖고 꼼꼼히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고이력 조회나 성능 점검 기록부 내용만 믿어서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차량 실제 상태와 정보 내용이 상이한 경우도 흔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능 점검 기록부는 해당 카센터에 문의해 대조하고, 경험자와 동반해 시승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한 중고차 딜러는 “중고차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고, 딜러들 스스로도 자정 노력을 부단히 기울이고 있다”면서 “중고차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많은 만큼 조금만 수고만 기울이면, 터무니없는 사기는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철 기자 biggrow@economy21.co.kr

BMW New 5 series

아래 그림을 클릭 하시면 100% 크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MOTOR 매거진 07년 6월호-

BMW 5 시리즈가 페이스 리프트 되어서 지난 5월 22일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5시리즈는 무엇보다도 가격을 확 낮춘 점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전 525i모델이 8,650만원에 판매되었었는데 이번에 528i모델은 6,750만원으로 책정된 것이다. 라인업도 4가지나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07년 6월 5일 화요일

07년 06월 - 자동차 연비 등급 신고 현황

구분
모델명
배기량
(cc)
공차중량
(kg)
변속기
형식
연비
(km/ℓ)
등급
기아
그랜드카니발 3.8 CVVT
3,778
2,004
자동5단
8.3
2
현대
베라크루즈 3.8 가솔린
3,778
2,110
자동6단
8.1
2
현대
TQ 2.5디젤 12인
2,497
2,280
자동5단
10.5
3
현대
TQ 2.5디젤 12인
2,497
2,265
수동5단
11.5
2
현대
TQ 2.5디젤 5밴
2,497
2,120
자동5단
10.7
2
현대
TQ 2.5디젤 5밴
2,497
2,110
수동5단
11.6
2
수입
짚 랭글러
2,777
1,960
자동5단
9.6
2
수입
퍼시피카
3,952
2,140
자동6단
6.8
3
수입
포르쉐911카레라4S(파워킷)
3,824
1,675
자동5단
7.0
3
수입
포르쉐911카레라S(파워킷)
3,824
1,595
자동5단
7.0
3
수입
프리랜더 3.2
3,192
1,900
자동6단
8.0
3
수입
G2X
1,998
1,380
자동5단
9.8
4
수입
푸조 407 2.2 VVT
2,230
1,575
자동4단
9.1
3
수입
Nouvelle Peugeot 207
1,598
1,320
자동4단
12.4
3
수입
Nouvelle Peugeot 207CC
1,598
1,380
자동4단
12.4
3
수입
Nouvelle Peugeot 207RC
1,598
1,275
수동5단
12.5
3

투싼, 싼타페 기어비

아래 자료는 현대자동차에 직접 문의한 결과를 재정리한 내용 입니다.

투싼

싼타페(CM)

수동6단

실제비

차이

자동4단

실제비

차이

수동5단

실제비

차이

자동5단

실제비

차이

후진

3.416

15.86

2.48

10.02

4.413

19.47

4.586

15.29

1단

3.615

16.78

2.842

11.49

3.875

17.10

4.497

14.99

2단

1.794

8.33

0.50

1.529

6.18

0.54

2.13

9.40

0.55

2.442

8.14

0.54

3단

1.542

5.28

0.63

1

4.04

0.65

1.205

5.32

0.57

1.686

5.62

0.69

4단

1.176

4.02

0.76

0.712

2.88

0.71

0.848

3.74

0.70

1.233

4.11

0.73

5단

0.974

3.33

0.83

0.827

3.65

0.98

0.868

2.89

0.70

6단

0.829

2.84

0.85

종감속비

R,1,2

4.643

4.042

4.413

3.333

3~6

3.421

가로가 잘린다면 싼타페만 따로 따로...

싼타페(CM)

수동5단

실제비

차이

자동5단

실제비

차이

후진

4.413

19.47

4.586

15.29

1단

3.875

17.10

4.497

14.99

2단

2.13

9.40

0.55

2.442

8.14

0.54

3단

1.205

5.32

0.57

1.686

5.62

0.69

4단

0.848

3.74

0.70

1.233

4.11

0.73

5단

0.827

3.65

0.98

0.868

2.89

0.70

6단

종감속비

4.413

3.333

07년 3월 - 자동차 연비 등급 신고 현황

구분
모델명
배기량
(cc)
공차중량
(kg)
변속기
형식
연비
(km/ℓ)
등급
수입
레인지로버 스포츠 V8
4,394
2,600
자동6단
6.0
4
수입
S6 5.2 FSI quattro
5,204
2,045
자동6단
6.9
3
수입
Benz B200
2,035
1,315
무단변속
12.8
1
수입
BMW 328i Convertible
2,996
1,650
자동6단
8.5
2
수입
포르쉐 카이엔 S
4,806
2,430
자동6단
6.4
4
수입
S8 5.2 FSI quattro
5,204
2,100
자동6단
6.8
3
수입
디스커버리3 TDV6
2,720
2,610
자동6단
8.8
2
수입
레인지로버 스포츠 TDV6
2,720
2,590
자동6단
8.4
3
수입
링컨MKX
3,496
2,060
자동6단
7.9
3
수입
재규어 XKR
4,196
1,770
자동6단
7.4
3
수입
포르쉐 카이엔 터보
4,806
2,510
자동6단
5.7
4
수입
A6 2.0 TFSI
1,984
1,800
무단변속
10.8
3
수입
Maybach 62S
5,981
2,780
자동5단
5.2
5
수입
포르쉐 카이엔
3,598
2,350
자동6단
7.1
3
수입
A6 3.2 FSI
3,123
1,735
무단변속
9.3
1
수입
BMW 335i Convertible
2,979
1,800
자동6단
8.4
2
수입
익스플로러 스포츠트랙
4,009
2,275
자동5단
6.5
4
수입
A8 4.2 TDI quattro
4,134
2,160
자동6단
10.2
1